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용준형, 이기광-윤두준 이어 '新 연기돌' 탄생 알릴까?
비스트의 용준형이 데뷔 5년 만에 연기도전에 나선다. 앞서 브라운관에 나선 이기광, 윤두준에 이어 ‘연기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오는 5월 17일 첫 방송하는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용준형을 비롯해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박규선, 김민영, 다희 등이 출연한다.

‘몬스타’는 케이블채널 tvN, Mnet 합작 최초의 뮤직드라마로 ‘신데렐라 언니’,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용준형은 극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그룹 맨인블랙의 보컬로, 가슴 속 상처를 겉으로는 잘 내색하지 않는 인물인 윤설찬을 연기한다.



평소 비스트의 래퍼로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담당해왔던 용준형이기에 그의 연기 도전은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지난 13일 열린 ‘몬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용준형은 첫 연기 도전에 대해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연기제의가 들어왔을 때 겁이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평소 조심스러운 성격인만큼 새로운 도전에 부담과 걱정이 있었지만 김원석 감독과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을 붙였다.

김원석 PD는 “꼭 한 번 연기를 시켜보고 싶었던 친구다.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준비된 연기자다. 극중 설찬이 아이돌그룹의 리더인만큼 캐릭터와 직업이 같고 음악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캐스팅 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 직접 노력해 얻은 결과물과 경험을 토대로 드러내야 하는데 그 인물에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용준형이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용준형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를 극 중에서 선보인다. 평소 작곡가로서도 활동했던 그의 역량이 ‘몬스타’에서 한 층 더 빛을 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는 랩이 아닌 보컬로서의 모습도 선보인다.

랩을 맡아오던 용준형의 노래실력에 많은 이들이 물음표를 보낼 수 있겠지만 그는 작곡 후 많은 가이드곡을 자신이 직접 부르는만큼 숨은 노래 실력을 소유 하고 있다.

용준형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용준형의 연기도전에 생소하게 와닿을 수 있겠지만 안양예고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했으며, 그 동안 비스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선보여왔다. 연기에 대한 애착이 커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래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몬스타’를 통해 인사드릴 용준형의 모습에 관심을 갖고 봐달라”고 전했다.



현재 이승기, 수지, 조권, 한승연 등 많은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이들 연기에 대한 잣대도 더욱 엄중해졌다. 무대 위 랩을 쏟아내던 용준형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지, 신(新) 연기돌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