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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에 라식수술 한다면, ‘이것’ 체크하자

라식소비자단체, 병원 정기점검과 라식보증서로 봄철 안전 수술 이끌어 


봄철 눈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단연 미세먼지이다. 봄에는 황사 및 꽃가루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급증하여 환기를 시키는 것이 오히려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경로가 된다. 또한, 잠깐의 외출로도 옷에 미세먼지가 묻어 실내로 유입되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세균감염, 기계오작동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라식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각 병원들이 내부에서 환경 및 안전관리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 황사철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소비자들의 권익보호와 라식수술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무엇보다 라식부작용을 예방하여 라식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매달 실시하고 있는 정기점검은 이러한 활동의 대표적인 예이다.

 


정기점검은 라식소비자단체와 함께 라식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라식수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는 참여병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 정기점검에서는 보통 라식수술 전에 이루어지는 안종합검사에 사용되는 안검사장비 및 수술장비에 대한 정확도 체크, 수술실 부유세균 및 낙하세균 측정 등이 실시되는데, 안검사장비의 경우 매달 한 명의 자원봉사자가 각각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측정된 결과를 교차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같은 날 수술 장비에 대한 정확도 체크도 함께 이루어진다. 수술장비가 정확도를 잃게 되면 잘못된 수술결과와 부작용으로 직결되므로 이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수술실의 부유세균 및 낙하세균을 측정하는 것이다. 먼저 수술실의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이나 떨어지는 낙하세균 등을 채집하여 협력관계에 있는 환경기업으로 보낸다. 그러면 배양단계를 거쳐 채집된 세균이 국제 표준기구 ISO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적합 여부를 판단하며, 수술실의 환경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체에서는 해당 병원에 즉각 시정요청을 하고 있다.


이 결과는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100% 공개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정기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병원이 기준 세균치에 훨씬 밑도는 의미있는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모든 안과병원들이 수술실의 청결과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부유세균 및 낙하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생상태가 어떤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기점검을 통해서는 가시적으로 위생상태가 어떤지, 정기점검을 실시한 병원가운데 우리 병원이 위생상태가 좋은편에 속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들이 더 노력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병원들 사이에는 선의의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처음 이 정기점검 시스템을 구축해서 실시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좋은 수치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식소비자단체와 함께 라식부작용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은 모두 라식소비자단체를 통해 라식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는 라식소비자가 소비자로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명시하고 이를 법률적으로 보호하는 문서로, 말그대로 라식소비자를 라식수술 중에 겪을 수 있는 불의의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라식보증서, 즉 안전장치이다. 이는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한 소비자들 가운데에서는 고위험군 라식부작용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효력을 입증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정기점검 결과 및 라식보증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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