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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트 모스버그 갤럭시S4에 연이은 혹평 “너무 많은 소프트웨어는 소비자에게 혼란 준다”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세계적 리뷰어 월트모스버그가 갤럭시S4에 대해 연이은 혹평을 내놓고 있다.

월트 모스버그는 9일 열린 ‘WSJ 라이브 챗 with 월트 모스버그: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쟁의 승자는?’에서 “삼성은 향후 소프트웨어를 좀 더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채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 월트 모스버그는 갤럭시S4에 대해 내놓은 최근의 견해에 변함없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한 번쓴 리뷰에 대해서 견해를 바꾸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월트 모스버그는 “너무 많은 소프트웨어는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일부 소프트웨어는 테스트 결과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월트모스버그는 갤럭시S4가 등장한 직후 “좋지만 대단하지 않은 개선”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또 “어떤 모바일 OS가 최후승자가 될지는 예견할 수 없지만 진정한 승자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삼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폰 제조사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삼성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함께 이윤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OS와 윈도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월트 모스버그는 이번 iOS7 개발에 투입된 조나단 아이브 수석 부사장이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총괄하게 된 것에 대해서 “조나단은 하드웨어 디자인의 천재긴 하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결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OS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재무적 능력을 갖고 있지만 결과는 MS가 얼마나 많은 앱을 보유하느냐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트모스버그는 IT전문매체 올띵스디 창업자이며 월스트리트기자다. IT기기와 각종 소프트웨어의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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