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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식품 자동자판기 일제점검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시내 도로변 등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 8163대에 대해 위생상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실시하며, 공무원 및 시민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자판기 주변 청결여부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사용 행위 ▷자판기 내부 급수통·재료 혼합기 등 세척 또는 소독 여부 ▷음용온도(68℃ 이상) 적정유지 여부 ▷정수기ㆍ살균기 등 정상작동 여부 ▷일일 위생상태 점검표 부착·점검여부 등이다

길거리와 행락지, 소점포 등 위생취약지역에 설치된 자판기는 자치구에서 점검하고, 종합병원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판기는 시가 직접 점검한다. 시는 위생이 불향한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자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안전성검사 결과 부적합이 많았던 위생불량 자판기에 대해서는 검체를 수거해 일반세균(기준: 세균수 3000/㎖이하)과 대장균(기준: 음성)에 대한 안전성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식품자동판매기를 이용할수 있도록 영업자에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도록 당부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위생상태 검사를 강화해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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