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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수 "아프리카 아이들도 선택의 권리 줘야 한다"
배우 조민수가 아프리카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넀다.

조민수는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희망TV SBS' 제작발표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지에서 자신이 돌본 아이 벤자민에 대해 "벤자민은 집이 없다. 나무 밑에서 그냥 잔다. 쉴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감히 우리가 함부로 그 안(아프리카)에 들어가서 괜히 눈물을 보이고 아이들을 흔들어놓는 게 아닌가 굉장히 고민했다"면서 "내가 24시간 동안 아이에게 뭘 해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결론은 이 아이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음식을 먹고,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나"고 전했다.

덧붙여 조민수는 "벤자민은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하더라. 그 친구가 노트에 적은 걸봤는데 글씨도 너무 잘 쓰더라. 제도가 약간 다른 것 같다. 많이 부족한 선생님을 만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희망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SBS 희망TV'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는 S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11일 이틀 간 방송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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