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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공민왕사당 옆에 한옥 전통문화공간 조성, 10월 개방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창전동 공민왕사당 옆에 한옥문화공간을 조성해 10월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공민왕사당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31호로, 고려의 31대 왕인 공민왕을 받드는 2칸짜리 목조건물의 사당이다. 사당 안에는 공민왕과 부인 노국공주, 최영 장군, 왕자, 공주, 옹주 등 무속화 6점이 걸려 있다.

조선 개국 초 서강나루 가까이 설치된 광흥창의 창고지기의 꿈에 공민왕이 현몽해 사당이 생겼으며, 과거 서강나루가 번창할 시 이곳 주민에게는 서강 선착장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져 뱃길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곳이었다.

한옥문화공간은 공민왕사당 옆(창전동 42-1호 외 2필지)에 대지면적 438.42㎡, 건축 연면적 382.01㎡의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당 진입부에는 노후하고 폭이 좁았던 콘크리트 계단을 철거하고 전통담장, 돌계단, 황토포장 등 전통조경으로 단장한다. 또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당 옆에는 데크쉼터 설치, 녹지대 재정비 등을 시행한다. 공사기간은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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