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정우와 손태영의 러브라인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난데없이 찾아온 혜신(손태영 분)의 전 시어머니 때문에 그녀의 이혼사실을 알게 된 진욱(정우 분)이 그녀를 위로하면서 서로간의 믿음이 싹트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욱는 그간 유부녀를 좋아했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됐고, 혜신은 호감을 가졌던 남자가 자신의 모든 걸 알게 된 게 차라리 잘 됐다는 듯 역시 편안한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 시작됐음을 엿보게 했다.

앞서 정우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나와 처음 만났을 땐 서로 낯을 가려 무척 어색했었다”면서 “허물없는 사이가 된 지금 또 다시 형수와 연인으로 엮이게 된 게 편치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그도 이번 드라마에서는 손태영과의 사랑에서 자신만의 남성적 매력을 맘껏 드러내보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후문. 극 중 진욱과 혜신의 러브라인 수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짖궂은 바람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막 점화된 진욱과 혜신의 사랑이 회를 거듭하면서 어떤 러브모드 속에 결혼에까지 골인할 수 있을 지, 또 이 사랑을 리드해 나갈 정우가 또 어떤 그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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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