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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연구소 “3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자금사정 어렵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지수가 한달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3곳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제조업의 생산지수는 124.6으로 전달보다 1.9포인트(1.5%) 감소했다.

생산을 제외한 가동률과 수주, 수익성 등은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성이 줄어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과 의약품 등의 생산은 2월보다 늘었고 인쇄ㆍ기록매체 등은 줄었다.

가동률은 72.8%로 전달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1.4%포인트 하락했다.

수주 및 수익성도 2월보다 9.5%포인트, 5.1%포인트 올랐지만 1년 전에 비해선 3.5%포인트, 3.4%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2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늘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는 국내판매부진, 수출부진, 내부경비증가, 영업이익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엔저 리스크 등 대외적인 영향으로 본격적인 회복이 쉽지 않다”면서 “추경 등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2분기 이후에는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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