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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협동재단, 이공계 경진대회 지원으로 산학협력 기반 다진다

창조인력 육성을 목표로 총 9개 대회 선정, 총 1억 6천만원 경비 지원


젊은 인재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으로 전국 규모의 9개 경진대회를 최종 선정하고 총 1억 6천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개의 대회가 신청하여 4.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 측은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적합한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 산업’을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부분에 큰 관심을 쏟았다. 제조업은 그 특성상 작업환경 열악하고 더운 곳이 많아, 특히 기피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제조업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살릴 수 있는 대회를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것은 금형, 주조, 도금 등과 관련한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대학생 금형CAD 경진대회, ‘도금기술 경진대회’이다.


또 전통제조업 부문에서는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국제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를 선정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세스가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서는 IT와 통신이 결합되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학생 ICT 경진대회’와 다른 분야에 비해서 개척 여지가 많은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 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 경진대회’를 꼽았다. 두 대회 모두,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되는 신규 대회이다.


이외에도 최근 유력 산업 분야로 주목받는 ‘융복합 산업’의 경진대회에도 힘을 실어준다. 기계, 전기, 전자, IT 지식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전통적인 건축 양식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글로벌 경진대회인 ‘전국 대학원(생) 건축 작품전’이다. 또한 기타부문 지원 경진대회로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까지 총 5개 부문 9개 대회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관계자는 “경진대회는 이공계 학생들이 이론상으로 배운 것을 실무에 가까운 활동과 창의력으로 새로이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도움닫기와 같다”며 “부디 산학협동재단의 지원사업이 그러한 환경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은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순수 민간재단이다. 지난 해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로 332억원(4370 과제), 장학금으로 123억원(17,259명)을 지원하는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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