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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술없는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 캠페인 추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관공서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음주폐해 제로(zero) 관악을 위한 ‘술 없는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악구지역사회조사 결과 20~40대의 월간 음주율이 높고 특히 이중 30~40대는 폭음성향의 고위험 음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건강한 음주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부터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소방서 등 관광서 5개소 및 신성반도체, 롯데백화점 등 50인 이상 사업장 5개소와 연계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을 ‘쏘주와 쿨하게 이별하는 날’로 정했다. 또 각 사업장 내 절주동아리를 발굴해 절주 강사를 파견하고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술 대신 운동, 영화 등 모임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 모범운전자지회와 협력해 ‘휴가철 술 안먹기’, ‘명절 귀경 및 귀성길 음주운전 안하기’ 등 음주로 인한 사고 등 생활 속 위해 요인을 사전 예방토록 하며 주민과 함께 주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주류판매여부 등을 수시로 감시할 계획이다.

김인자 구 보건행정과장은 “과도한 음주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안정된 직장생활을 저해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술자리에서의 강권, 폭음, 술잔 돌리기 등 잘못된 음주문화가 여전하다”면서 “음주습관을 바꾸기 위해 개인과 사업장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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