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이 2일(한국시간)이 2부리그로 추락한 QPR에서 이적을 모색 중인 박지성이 내년에도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을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탈리아 언론은 박지성의 행선지로 카디프를 지목했다.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QPR이 박지성을 이적시키지 못할 경우 임대를 추진할 예정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카디프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카디프는 올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25승 11무 9패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 내년 시즌 EPL로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특히 박지성이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이 카다프시티에서 뛰고 있어 박지성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둘이 내년 시즌에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QPR은 주급이 7만5000파운드(약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박지성에 대해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고, 해리 레드냅 감독 이후 팀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 박지성의 임대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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