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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달부터 412개 분수 ‘풀가동’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내 거리와 공원 등 곳곳에 설치된 분수가 긴 휴식을 마치고 이번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시내 공원과 거리에 설치된 분수 412개를 가동한다고1일 밝혔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변에 경관용으로 설치된 분수는 출ㆍ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만 가동하고 바닥분수와 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분수는 오후에 가동할 계획이다. 날씨가 좋은 주말의 경우 기존 시간 이외에도 관리부서의 판단 아래 1~2시간 정도 추가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분수대의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규정상 매월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하게 돼 있으나 7~8월에는 매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하면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재검사를 거쳐 재가동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 설치된 412개소 분수대는 종류별로 바닥분수 163개소와 일반분수 73개소, 벽천ㆍ폭포 70개소, 계류 57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치별로는 공원 내가 264개소, 가로변과 한강이 각각 136개소와 12개소를 차지한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모든 분수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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