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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자동차 적발 가장 많은 유형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총 1만 8043건의 불법자동차가 적발된 가운데 이 중 불법개조가 12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방향지시등 또는 전조등을 규정 외의 색상으로 바꾸거나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한 경우가 273건으로 최다였다. 다음으로는 이른바 ‘HID 전구’로 불리는 고광도전구를 불법으로 설치한 경우가 217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밴형 화물자동차 적재함에 창유리를 설치하거나 화물용 자동차를 사람이 탈 수 있게 구조 변경한 경우가 169건, 소음기를 불법 변경한 경우는 38건 적발됐다.

불법 개조를 포함해 무단방치, 무등록 자동차 등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적발된 불법 자동차는 총 1만8043건이었다. 이중 889건이 고발됐고 7476건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843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다음 달부터 불법 개조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단속 대상은 차량과 트렁크 사이 격벽을 제거한 차량, 대형 타이어를 달거나 배기관ㆍ핸들을 마음대로 변경한 차량, 무등록 자동차, 불법 이륜자동차 등이다.

시는 자동차 정비업소 밀집지역도 불시에 방문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정기검사로 공단을 찾은 차량 가운데서 불법 구조변경 차량의 정보를 공유해 적발하기로 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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