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분기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5000여가구 이상 쏟아질 예정이어서 마케팅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4~6월 2/4분기동안 하남, 남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총 50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실제 LH(대한토지주택공사)는 이달 말 하남 미사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한다. A18블록이 18개동 1455가구, A19블록이 10개동 821가구로 모두 전용 74,84㎡ 구성된다. 두 블록을 합치면 2276가구이며 이 가운데 사전예약 적격 당첨자 1174가구를 제외하면 1102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다만 사전 예약 당첨자 미신청시 본 청약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망월천이 있고, 미사리조정경기장,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현대건설도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5월중 일반 분양한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11월말 총 1008세대(임대 33세대 포함) 중 717세대를 조합원 분양으로 진행했으며, 5월 25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지상 23층 19개동 총 1008세대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 164세대, 84㎡-A 7세대, 84㎡-B 35세대, 101㎡ 2세대, 122㎡ 50세대 등 총 258세대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를 이용해 강남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강북으로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는 게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의정부 민락동 민락2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 아파트 62~84㎡ 943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청북부청사가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예정) 등이 가깝다. 국도2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민락2지구 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예정돼 있다. 2017년에는 구리~포천간민자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A2-1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별내2차 아이파크’ 아파트 72~84㎡ 1083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바로 옆에는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가 있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별내지구 내 다른 아파트들도 이미 입주가 완료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고, 지구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있다. 단지 북쪽으로 지하철 4호선도 2019년 연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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