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코카-콜라사는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인 유재석 등 5명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세계 브랜드 가치 1위(인터브랜드 선정ㆍ2012년 기준)에 오른 브랜드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인 ‘무한도전’ 멤버와의 만남이 마케팅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멤버 5명이 광고모델로서 한꺼번에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코카-콜라사는 설명했다.

이들은 광고에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분식점, PC방 등에서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유재석은 분식점에서 안경을 벗은 채 둘리춤, 메뚜기 춤 등을 춘다. 박명수는 ‘코-크 딱따구리’로 분장하고 동전없이 뒤통수만으로 코카-콜라를 마시려는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특기인 ‘쪼쪼댄스’를, 정형돈은 노래방 ‘진상 막춤’을, 노홍철은 ‘엘리베이터 저질댄스’ 등을 선보인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은 넘치는 열정과 끼로 젊은 세대들에게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최고의 엔터테이너”라며 “짜릿함과 상쾌함을 지닌 코카-콜라를 가장 잘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 TV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전파를 탄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코카콜라, 무한도전과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