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기자] 인수합병 무산 우려와 검찰의 압수수색 등 잇따라 악재가 터진 금호종합금융 주가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금호종금은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7원(14.99%) 떨어진 6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종금 주가는 지난달 29일 우리금융이 이사회를 통해 금호종금을 인수할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달 22일부터 7거래일 동안 124%가 뛰었다. 그러나 치솟은 주가로 인해 우리금융이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편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급락했다.

여기에 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홍창)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호종금 서울지점을 압수수색했단 소식이 추가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