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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리 인하로 경제성장률 0.22%p 높아져”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까지 0.22%포인트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의 ‘기준금리 인하의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효과’란 참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가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 평균 0.03%포인트, 올해는 0.19%포인트로 추정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현 수준은 연 2.75%다.

이는 해당 기간 한차례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상황(연 3.25%)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다.

한은은 또 금리 인하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평균 0.01%포인트, 올해 0.05%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대의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7~11월 기준금리 인하기에 시장금리·은행 여수신금리가 금리 인하폭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 강화가 지난해 하반기 경기둔화에 따른 금융시장 악화를 방지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기둔화, 기업실적 악화로 신용위험 경계감은 높아졌다며 회사채시장의 신용차별화, 중소기업 대출태도 보수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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