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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투자가 곧 가치투자다> 재형 · 연금펀드로 목돈 · 노후준비…목적 · 시기에 딱맞는 상품 선택을
- 펀드투자도 맞춤형 시대
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개인별 투자성향은 물론 세대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재형저축펀드는 물론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펀드 등은 장기투자 상품이어서 투자자의 재무적ㆍ환경적 특성에 맞춰 설계하고 그에 따른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펀드 투자 시 자신의 투자 목적과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투자할 것을 권했다.

결혼 준비부터 자녀교육, 노후생활 준비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필요한 자금들이 있고 그런 자금을 최적으로 운용해줄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충 이런 펀드가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투자한 펀드는 그 결과도 대충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피팅룸에서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골라 맵시 있는 패션감각을 드러내듯 목적과 시기에 딱 맞는 펀드를 선택해 내 자산관리의 맵시를 드러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저성장ㆍ고령화 시대를 맞아 재형저축펀드로 목돈을 만들고 연금펀드로 노후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재형저축펀드는 사회생활 초년생들이 목돈 마련을 위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이다. 최소 투자기간이 7년 이상이고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혼이나 주택ㆍ전세자금 마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형저축펀드는 2일 기준 모두 62개 펀드가 판매 중이며 설정액 규모는 총 103억원이다. 이 중 47%의 자금이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펀드로 몰렸다.

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재형저축펀드는 재형저축적금과 달리 안정성과 함께 ‘금리+α’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모펀드인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의 성과가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록한 만큼 투자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C’ 펀드는 2006년 4월 18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약 6년10개월간 운용되면서 75.2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노후 준비의 필수 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펀드는 사회생활 시작부터 은퇴 전까지 적립하는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주택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신중하게 최적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강창구 밸류자산운용 마케팅부장은 “연금펀드를 통한 자산관리를 할 때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할 수 있는 운용사를 선택해야 하며, 투자성향에 맞는 유형(주식편입비중)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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