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파구, 주유소 참여시켜 뒷골목에 물청소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이달부터 대기오염 물질(VOC) 배출업소로 분류되던 주유소를 참여시켜 뒷골목과 이면도로에 물청소를 담당하게 하는 ‘일소일로(一所一路) 골목하는 지키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살수차를 이용한 대로변 물뿌리기와 동주민센터 주관 이면도로 물뿌리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하지만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유소 책임 하에 매주 2회, 여름철에는 매일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일소일로 골목하늘 지키미 운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물론 하절기 기온이 30℃ 이상 상승시 발생하는 오존경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물뿌리기에 참여하는 주유소들은 환경오염시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환경보전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차 타 사업체로 일소일로 골목하늘 지키미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