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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0분내 지역마다 공원조성… ‘푸른도시’ 선언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시내 어디서나 10분 안에 공원에 갈수 있도록 공원과 녹지 공간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원녹지 정책의 중심을 공간에서 사람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행정주도에서 시민참여로 바꾼다.

서울시는 시민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공원녹지 정책을 펼치기 위해 공공조경가그룹 등과 함께 작성한 ‘푸른도시 선언’을 선포한다고 1일 밝혔다.

푸른도시 선언문은 ‘서울의 정체성 강화’와 ‘현재 사회의 요구와 트렌드 반영’, ‘적극적 미래상 제시와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선언정신으로 하고 있다.

시는 선언문에 산을 건강하게 가꾸고 생물 다양성을 높여 나가는 것을 비롯해 공원의 개념을 산과 하천, 골목길과 옥상, 학교운동장 등으로 확장해 서울 어디서나 10분 내에 공원을 만나고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자연과 역사, 문화의 힘을 공유해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원예치료사와 숲해설가 등 공원녹지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의 다양한 사회 공헌 방법도 담고 있다.

이밖에 ‘화목(花木)한 서울! 골목골목 꽃밭, 동네방네 숲길’을 슬로건으로 하는 푸른도시 선언문에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선포식은 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선포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시민과 공공조경가 전문가 그룹 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푸른도시 선언에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힘과, 산이 지키고 강이 키워온 시민의 삶을 담았다”며 “서울이 자연과 역사 문화의 힘을 공유해 함께 키워내고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리는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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