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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2013 지역일자리정책 한마당’ 성료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1호 영상메시지 전해… 공무원 노고 치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전국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전국 24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열기가 뜨겁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단체장의 공약을 반영하여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지원하는 제도다.

 


28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13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에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8개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2012년 평가결과 총평,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2부에서는 사전간담회, 동영상시청, 박근혜 대통령 영상메세지, 인사말씀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취임 후 첫 영상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신설된 ‘대상’에는 경기도 수원시가 선정됐다. 수원시는 수원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7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선 5기 출범 이후 사회적 기업을 62개 지정하는 등 매년 2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침체된 구(舊) 도심지역에 창업지원 센터를 설치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주변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북도 칠곡군, 전라남도 담양군,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32개의 우수상 수상 자치단체도 발표됐다. 경북 칠곡군의 경우 군 단위 최초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운영,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캠프 개최, 사회적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년대비 피보험자 6.1% 증가라는 성과를 올려 우수사례로 꼽혔다.


그 밖에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고용지표 개선율을 달성한 대구광역시, 3년 연속 12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2년 연속 전국 평균대비 2배 가까운 상용일자리 증가율을 달성한 전라북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인천 남동구, 그리고 초고령사회 노령화된 농촌의 현실속에서 친환경 기업 유치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기업유치에 매진한 결과로 7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 전라남도 담양군의 성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치단체들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구심점으로 일자리 정책을 열심히 추진한 덕분에 이렇게 높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면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올해를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시행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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