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두산건설 사옥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건설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1만2000여평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매입대상은 두산건설 보유지분 71%다. 두산건설에서 매각 후 재임차하기로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두산건설의 15년, 100% 책임임차를 통해 연평균 6.8% 이상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두산그룹은 최근 증자 및 사업부양수도 등으로 재무구조와 사업구조가 동시에 개선돼 임차 안정성이 보강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하나대투증권에서 매도인 자문을 담당하고 하나다올자산운용에서 매입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자산 매입 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이번 매입 완료한 두산건설 사옥을 포함해 SK서린동 그룹본사 빌딩, 을지로 동양증권 사옥빌딩, 효성 수서 오피스 등 대기업 사옥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