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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노원구, 실시간 청렴도 조사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민원행정서비스의 투명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청렴도를 실시간으로 확인ㆍ관리할 수 있는 ‘청렴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청렴도조사시스템은 구청에 접수된 유기한 민원, 공사ㆍ용역 계약 업체,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 식품ㆍ위생ㆍ환경 분야의 단속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청렴도를 ARS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청렴도 조사는 부조리 신고 안내문 발송과 500만원 이상 공사 용역에 대해 직원이 청렴지킴이 역할 등을 담당했으나 실시간 청렴도를 모니터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먼저 ARS설문조사는 각 부서에서 처리하는 각종 인허가 등의 민원 방문자를 설문 조사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어 민원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이 금품ㆍ향응ㆍ편의를 제공 받았는지 여부 ▷업무처리 절차의 명확성ㆍ공정성 ▷권한 및 권위의 정당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 업무처리결과의 신뢰성 ▷업무처리 결과의 만족도 ▷공직윤리 준수 등 9개 항목을 공직자의 부조리 사항을 조사한다. 단 응답자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조사 결과는 시스템에 모아져 ▷업무별 ▷부서별 ▷개인별 등으로 알 수 있으며, 각 부서별로 청렴도를 평가한다.

실시간 청렴도조사 결과 공무원의 단순 불친절 등의 경미한 사항은 해당 부서장에 통보해 자체 교육 등을 통하여 재발을 방지한다. 아울러 중대한 사항의 경우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조사해 부정ㆍ부패 사실의 발견 시 신분상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청렴도조사시스템의 운영으로 민원처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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