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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후원 ‘맞춤형 멘토링’ 지식나눔 인기 폭발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함께 꼭 전해주고 싶은 경제 지식도 같이 나눠주고자 합니다.”(한국경제리더연합 김하민 회장)

전경련이 후원하는 ‘영메신저’(대학생활), ‘유스이코데미아’(영어), ‘한국경제리더연합’(입시) 등 대학생 동아리들이 각자 색깔있는 맞춤형 멘토링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영메신저는 대학생활과 진로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유스이코데미아는 영어 학습을 지원하며, 한국경제리더연합은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해서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멘토들은 자신들이 배우고 학습한 경제 지식도 전수한다. 경제 공부를 통해서 사회 현안을 바르게 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영메신저는 지난해 10명의 멘토가 전국 22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안내와 함께 바른 경제학적 사고 방법을 전파했다. 영메신저를 이끌고 있는 변종국 멘토(서울대 행정대학원)는 “고등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정이나 느낌이 아닌, 이성으로 경제 현안을 바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맞춤형 멘토링 행사에서 대학생 멘토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담해주고 있다.

매학기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영어로 경제를 가르치는 유스이코데미아의 강혜원 회장(숙명여대 경영학과)도 “한 학기동안 총 10회의 멘토링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일상 경제생활을 이론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더 나아가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바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학기 유스이코데미아에서 수업을 들었던 백지연 학생(이화외고)은 “영어 실력을 키우면서 경제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 이론들을 일상생활 속 이야기에 대입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과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자 만든 영메신저와 유스이코데미아, 한국경제리더연합은 대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립ㆍ운영하고 있으며, 전경련은 경제 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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