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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신탁,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은 신규수주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차입금 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 대응능력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신탁회사가 회사채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은 업계 최초며,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회사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되면서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회사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영업이익 576억원, 당기순이익 463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손익계산서에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었던 소송 관련 환입액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9% 및 363%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은 2011년부터 준공사업장의 분양대금 회수를 통해 신탁사업비 대여금을 꾸준히 회수하면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2010년말 239%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은 2011년말 86%, 2012년말 78%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938억원의 수주액(수수료수익 약정액 기준)을 달성해 목표 수주액(850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올해 회사 목표인 95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수주실적이 장래 영업수익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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