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지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LIG투자증권이 밝혔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문화부의 중국인 유치 전담여행사 선정 기준 개정안 발표로 향후 인바운드 사업의 시장 진입이 다소 어려워 질 것”이라며 “중국인 유치 업체 1, 2위를 다투는 대형 중국인 전담여행사인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가관광으로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 등을 막기 위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시행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 연구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단기간에 큰 폭의 경쟁 완화는 기대하기 어렵고 추가적인 사항을 지켜봐야 한다”며 “점진적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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