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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1㎏에 2016원…1년새 4배 급등
대표 서민채소인 양파와 대파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빚을 갚기 위해 양파 창고를 터는 사건이 발생할 정도다. 정부가 수입량을 늘리면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전날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상(上)품 기준의 양파 1㎏ 값은 2016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500원)보다 4배 넘게(303%) 급등했다. 상(上)품 대파(1㎏단)는 2189원을 기록, 지난해 1190원보다 83% 뛰었다.

양파와 대파는 품종 특성상 여름에 파종해 수확한 것을 1년간 저장해 쓰거나 겨울에 나온 물량을 지금까지 소비하는데, 지난해 불어닥친 태풍과 한파로 물량이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저장 양파 재고량은 8만8000t으로, 평년(11만2000t)보다 22%, 전년(14만1000t)보다 38%나 적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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