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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 6년 만에 최대치
코스닥 지수가 장기 박스권인 550선을 뚫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자 신용융자잔고가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조9510억원으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3년10개월 만에 550포인트를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20일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은 121조331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2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 15일에는 123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자 과열 국면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단기 위험권에 진입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난 4일부터 코스닥의 변동성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데 변동성이 더 커지면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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