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자녀교육을 해결 할 수 있는 ‘특화 교육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전에 아파트는 학군이나 학원 등 주변 교육 인프라만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단지 내 무상교육을 실시하거나 교육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높은 사교육비용 또한 특화교육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들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6일 통계청의 2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학원ㆍ보습교육’ 물가가 전국 평균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고교생 학원비가 8.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학생 7.0%, 초등학생 4.9%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 위주에서 실거주자로 바뀌면서 건설사들은 아파트 내부에 자녀교육과 관련해 특화된 프로그램이나 특화된 설계를 속속 선보이는 추세”라며 “특히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해도 교육만큼은 열성적인 한국 엄마들을 위해 아이 교육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는 것이 분양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울산에서도 전문학원 연계를 통한 무상교육 프로그램과 단지 내 교육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특화교육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엠코가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에 공급하는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종로학평과 연계를 통한 1년 무상교육 및 전자책 도서관, 단지 내 북카페 및 맘스&키즈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종로학평 무상교육서비스’는 당해 년도 종로 e-class의 온라인 컨텐츠 전체가 1년 동안 무상으로 단지 내 250구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자책 도서관도 마련된다. 베스트셀러 등 다수의 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세대내 PC나 개인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는 특화된 맘스&키즈 카페, 남녀독서실, 도서관, 개인스튜디오,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연회장, 영유아보육시설 등 주변 단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2011년 전국 80개 특목고 가운데 성적으로 상위 10위권 이내에 랭크됐을 정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학교인 현대청운고(특목고)를 비롯해 화진초, 대송중, 명덕여중, 화진중, 방어진고 등 14개의 명문학군으로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101㎡ 총 1,897가구로 울산 동구에서 최대규모 조성된다. 여기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3.3㎡당 730만원대부터의 착한 분양가로 울산 동구의 입주 3년 이내 새아파트 시세보다 낮다. 최근 수도권일대에서 분양에 성공했던 단지들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착한 분양가 아파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 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KCC 등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있어 약 7만명의 고소득 근로자들을 탄탄한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울산대병원, 테라스파크, 보건소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19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목) 1∙2순위, 22일(금) 3순위 순으로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목) 예정이다. 계약은 4월 3일(수)~5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42-1번지(홈플러스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