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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키프로스 우려ㆍ외국인 매도…코스피 1970선 붕괴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피가 키프로스의 금융구제안 부결과 함께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7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63%) 하락한 1966.16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0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올랐다. 은행, 증권, 의료정밀, 금융업, 음식료업,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유통업, 의약품, 운수장비, 기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은 내렸다. 삼성생명(0.50%), 한국전력(0.16%), LG화학(0.56%) 등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75%), 현대차(-0.69%), 포스코(-0.46%), 기아차(-0.74%), SK하이닉스(-0.52%), 현대중공업(-0.72%), SK이노베이션(-2.45%)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83포인트(0.51%) 떨어진 547.18을 나타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키프로스 디폴트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프로스 사태가 그리스의 국채손실 부담 이슈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중기적 교란 요인이지만 금융시장의 전염효과가 낮을 것이라는 분위기 형성되고 있다”며 “저가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으로 지수 하단은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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