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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재보선 지원하며 전면 복귀할까
[헤럴드생생뉴스]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다시 돌아올 것인가.

민주통합당내 친노(친노무현)세력과 주류 일각에서 문 전 대선후보의 ‘재보선 역할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 전 후보는 지난달 5일 본회의와 최근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에 참석하는 등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의정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특히 서울에 머무를 때에는 당내 의원들과도 틈틈이 비공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친노계의 김태년 의원은 19일 성명에서 “4·24 재보선은 가시밭길이지만 포기해선 안된다. 당의 모든 자산과 역량이 헌신의 가시밭길을 같이 걸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의 큰 정치적 자산인 문재인 의원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부산 영도에서 헌신의 땀방울을 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당 안팎에서도 부산에 지역적 기반을 둔 문 전 후보가 ‘홈그라운드’인 영도 재보선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대선패배 책임론을 거론했던 비주류 측에서는 문 전 후보가 재보선 지원을 계기로 자연스레 정치보폭을 넓혀가며 활동을 본격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보선이 5·4 전대 국면 속에서 벌어지는 만큼 문 전 후보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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