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정부와 군 당국은 사실상 준전시상태라는 결연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특히 서해5도에 물샐틈 없는 경계태세를 정부ㆍ군 당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전협정 백치화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정전협정 파기는 일방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번 주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매우 중요한 한주다. 한미 키리졸브 시작되고 (북한이 주장한)정전협정 백지화 처음 적용되는 날”이라며 “북한 행동 경계하고, 북한의 직접 도발 포함한 최악의 상황에 대해 만전의 대비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말과 행동에 대한 여러 추측있지만, 우리 군당국은 북한이 쏟아아내는 말들이 괜히하는 헛말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북한의 전쟁 위협 발언이 심상치 않다. 핵 선제 타격 권리 행사, 서울 워싱턴 불바다 등 무책임한 막가파식 발언을 하고있다”면서 “(정부와 군 당국은)북한의 모든 도발에 대한 대응 메뉴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