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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강 명소 둘러보는 유람선 하루이용권 판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 시내 한강변 명소를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가 시범 운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21일 두바이ㆍ아부다비 순방 이후 관련 정책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박 시장은 순방 도중 한강변 거점 10~20곳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 수 있도록 유람선 관광벨트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2월 21일자 참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 정례간부회의에서 한강 유람선 ‘원 데이(one day) 승선권’을 다음달까지 시범 판매하는 등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 데이 승선권’은 여의도∼양화∼잠두봉 코스나 잠실∼뚝섬∼서울숲 코스 중 하나를 골라 티켓을 구매하면 유람선 위에 올라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고 주요 지점에서는 잠시 내려 사진을 찍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통합패키지 티켓’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민과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63시티 방문과 원 데이 승선권을 엮어서 파는 형식이다.

한강변에 생태프로그램과 거리공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이달부터 한달간 강서공원 등 4곳에서는 생태프로그램 40여개가 운영된다.

곤충ㆍ생물ㆍ조류ㆍ야생화를 살펴보는 관찰프로그램이 10여개, 인공둥지상자를 설치하거나 포유류 발자국을 따라 걷고 한강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이 30여개 열린다.

다음달부터는 11개 한강공원 주요 지점에서 어쿠스틱음악·무용·삐에로 등 거리공연예술가들이 펼치는 거리공연도 접할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수요 재즈의 밤’ 등 소규모 수상공연이 수시로 열려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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