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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황 부진 훌훌 털고…부실사업 정리 ‘열공’…교육株 올 성장 자신
교육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육주들이 올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주목된다.

일부 업체는 지난해 부실사업 등을 털어버리는 등 체질개선에 나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말 청담러닝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실적과 관련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388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1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대비 각각 23%, 24% 늘어난 수치다.

청담러닝측은 체험형 인터랙티브 러닝센터인 클루빌의 가맹 확장, 자회사인 CMS에듀케이션 실적 증가 등을 토대로 이같이 전망한다고 밝혔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청담러닝과 관련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자회사 CIS의 대여금 관련 상각비 24억원을 2012년 기점으로 전액 처분함에 따라 자회사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 수준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웅진씽크빅도 IFRS 별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웅진씽크빅은 당기순손실 509억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과 관련 “지난해 적자 사업 부문의 공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올해 실적개선 가시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메가스터디의 경우 중ㆍ고등부의 온라인 교육 시장 환경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며 올해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을 3270억원,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2012년 예측치인 3277억원, 567억원보다 소폭 낮춰 잡았다.

신영증권은 메가스터디와 관련 “현재 입시 업황을 전제할 경우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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