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올해 인천항에 첫 크루즈가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일 12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 소속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가 인천 북항 동방부두로 입항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타 크루즈는 중국 상하이에서 1384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도를 거쳐 인천으로 들어온 7만5000t 규모의 중대형 선박이다.

크루즈는 지난달 27일 인천항에 입항하려다 중국 상하이의 짙은 안개로 출항을 못했었다.

인천항 첫 크루즈 입항

크루즈는 유럽 최대의 크루즈선사로 빅토리아호에 더해 8만5000t 규모의 코스타 애틀랜티카(Atlantica)호까지 총 2척의 크루즈를 올 상반기에만 인천항에 18회 보낼 예정이다.

인천항에는 지금까지 확정된 일정으로만 올해 7개 선사의 크루즈 선박 8척이 총 66회에 걸쳐 입항할 예정이다.

3월과 7월이 각각 12번씩 입항이 예정돼 dlTek. 특히 오는 13일(내항)과 7월6일(북항)에는 하루에 2척씩 입항 일정이 잡혀 있어 바다 위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정박해 있는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