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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리도 외국해커 공격받는다…3분의 2는 美” 발끈

[헤럴드생생뉴스] 중국 군부가 자국 국방부 사이트 2개가 지난해 월평균 14만4000 차례 외국해커들의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3분의 2는 미국발이었다고 주장했다.

겅옌성(耿雁生) 국방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월례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공식 웹사이트와 군(軍) 기관지인 지에팡쥔바오(解放軍報)가 해킹 공격을 받고 이들  공격의 62.9%는 미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심각한 해킹 위협에 직면하고  있고 주요한 해킹 피해국 가운데 하나”라며 “최근 몇 년간 공격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인 맨디언트는 중국 군부가 해외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지원해 미국 기업 등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정보를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이런 행위의 중심에 ‘유닛 61398’로 불리는 상하이 소재 인민해방군 조직이  있다고도 했다.

겅 대변인은 맨디언트의 주장은 “비전문적이고 사실과 맞지 않다”며 미군이  오히려 해킹을 규제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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