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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그룹, 전 협력사 동반 ‘무재해운동’ 나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건설ㆍ레미콘업계 최초로 협력사와 공동으로 전 현장에서 산업재해 추방에 나선다.

삼표는 27일 전 계열사 13개 산하 총 60개의 현장에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재해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삼표의 ‘생명존중’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주와 협력사 근로자가 상호 협업을 통해 현장의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삼표의 경우 협력업체 근로자 수가 삼표그룹 현장 직원의 2배에 달한다.

삼표는 사업 특성상 사업장별로 목표달성 일수를 구분해 레미콘 및 기초소재 부문은 360일, 골재 및 물류부문은 300일, 연구소 450일로 세분화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토록 했다. 목표 달성시 인원수 비례로 포상금을 산정해 수여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의 전 현장에서는 현장소장과 협력사 대표가 동반으로 무재해운동 서약과 선서를 시작으로 무재해 목표 현황판 설치, 부서별 교차 안전점검, 무재해깃발 게양, 삼표 안전수첩 휴대, 아차사고 발굴카드 공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삼표 충북 오송공장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27일 무재해운동을 결의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표 환경안전팀 천노수 부장은 “삼표그룹 전 계열사 현장에서 협력사와 동반으로 무재해 운동을 통해 재해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상승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표 협력사 명인산업의 박희달 대표는 “그동안 안전경영을 위한 동기부여가 부족했는데 협력사도 포상받을 기회가 생겨 더욱 안전에 유의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삼표는 매년 상ㆍ하반기 현장의 환경과 안전 여부를 점검ㆍ평가해 시상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올 연말부터는 전 계열사의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별 무재해 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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