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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퇴임 후 페이스북에 처음 올린 글이…
[헤럴드생생뉴스]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오랜만에 옛집에 돌아왔습니다”고 글을 연 뒤 “어제부터 서재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삿짐 상자에서 꺼낸 책을 한권한권 펼추며 책장에 꽂다보니 책속에 담긴 추억이 새삼스럽네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한나절을 후딱 보내고, 아내와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시장기를 달랬습니다. 후루룩 한젓가락 입안가득 넣어 먹다보니 이게 사람사는 맛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함께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 ^ ”라며 제17대 대통령으로 5년을 보낸 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지난 24일 퇴임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논현동 사저로 돌아왔다. 이 전 대통령은 환대하는 주민들에게 “강남구 논현동 주민으로 돌아와 기쁘고 환대해줘서 고맙다”며 “지난 5년간 어렵고 힘들었지만 행복한 일꾼이었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받는 연금은 1억3500만 원, 월 1125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눈기을 끌었다.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ssaribi)에 “이명박 전 대통령 퇴임 연금은 월 1125만원, 비서관 3명, 운전기사 1명을 지원... 노후 불안은 없겠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실제로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연금은 현직 연봉의 70% 수준으로, 올해 발표된 대통령의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1억3500만 원이 된다. 이 대통령은 3월부터 연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올해 받는 연금 액수는 1억1200만 원 정도다.

연금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의 보좌를 받게 된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제6조 (그 밖의 예우) 1항에 따르면 비서관과 운전기사는 전직 대통령이 추천하는 사람 중 임명하며, 비서관은 고위공무원에 속하는 별정직 공무원, 운전기사는 6급에 해당하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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