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시장 박맹우·사진)는 오는 12월까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PC’ 240 대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4월 중으로 PC 보급 신청을 접수 받아 총 240여 명의 대상자를 선정,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각 가정과 단체에 배송·설치 작업을 실시하여 연말까지는 보급 완료할 계획이다.
보급된 PC는 보급 후 1년 동안 사후관리(A/S)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울산시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통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정보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교류 및 사회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PC를 기증하거나 보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052-229-23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개인은 PC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귀하 허가자, 65세 이상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단체는 사회복지시설, 정보화취약지역 내 농어촌마을회관, 정보격차해소에 필요한 기관 등에 각 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 후 성능을 보강하여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녹색 정보화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총 1637대를 보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