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현금배당 총액이 42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현재 작년 결산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년 연속 배당한 1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금배당 총액은 4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3954억원보다 8.6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평균 시가배당률은 1.99%로 전년 동기(2.21%)에 비해 0.2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업종의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1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81억원), 기타서비스(34억원), 소프트웨어(32억원)가 뒤를 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동서(470억원)였다. GS홈쇼핑(188억원), 에스에프에이(170억원), 파라다이스(156억원), 골프존(142억원)이 2∼5위를 차지했다.

시가배당률로는 KPX생명과학(12.7%), 케이씨티(8.4%), 정상제이엘에스(7.99%), 진로발효(7.7%), 네오티스(7.02%)가 상위에 올랐다.

주당 배당금은 GS홈쇼핑(3000원), CJ오쇼핑(2000원), 포스코켐텍(1500원), 골프존(12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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