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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군 장성매달 1200달러씩 현금 카드 지급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이 지난해부터 군 장성들에게 미국 달러로 결제되는 현금 카드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차 핵실험으로 북한 내외 정세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북한군부의 특혜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소식통은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장성들의 생활을 보장하라는 지시를 내려 지난해부터 (장성들이) 매달 미화로 결제되는 전자카드를 지급받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 사정에 밝은 한 군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장령들은 미화가 들어있는 외화카드를 매달 지급받고 있다”면서 “장령들의 생활을 당에서 직접 책임지고 보장하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새로 생긴 제도”라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인민군 대장의 경우 매달 미화 1,200달러 정도 받고 있고 상장의 경우 1,000달러, 중장의 경우 700달러 등 군사칭호에 따라 차등지급된다”고 말했다.

장성들은 이 카드를 평양에 있는 외화식당이나 외화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청진, 함흥 등 지방의 장령 초대소, 휴양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장령들에게 외화를 지급하는 제도는 김정은 체제 들어 시행된 것이며 군부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특혜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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