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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문화있는 삶”…문화콘텐츠株 뜰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다음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문화 있는 삶’을 강조하고 있어 문화콘텐츠 업체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문화 있는 삶’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한 추진전략으로는 ‘나를 찾는 문화, 모두가 누리는 문화 구현’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박 당선인이 애니메이션 ‘뽀로로’ 시사회에 참석,“애니매이션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문화콘텐츠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곤(GON)’으로 유명한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의 주가는 최근 7거래일 동안 13% 넘게 올랐다. 대원미디어는 곤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3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대원미디어와 함께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업체로 꼽히는 레드로버는 올해 북미 개봉을 앞둔 4D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을 제작 중이다. 목소리 출연에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이 캐스팅되는 등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레드로버는 KBS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비트파티’를 제작하고 있다.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의 경우 이달 들어 주가가 9% 가량 상승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이 맥도널드 해피밀 완구로 공급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시가 600억원 이상의 본사 사옥 등 자산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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