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따르면 3월에만 3만3340가구(일반분양 2만59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판교ㆍ동탄 등 신도시에 공급 물량이 몰리며 수도권에만 작년 동월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총 1만6703가구가 줄줄이 분양 레이스를 펼친다.
우수한 입지와 내부설계, 저렴한 분양가 등을 앞세운 업체 간 마케팅 경쟁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있고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차 낮게 점쳐지는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내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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