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내달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올해 정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통해 시내버스 16개 노선 조정하고 내달 19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중복 또는 장거리 노선 단축 5건 ▷신규 수요 발생으로 인한 노선 신설 2건 ▷환승불편ㆍ배차 지연 등 시민 불편 해소 5건 ▷승객과소 노선 개선 2건 ▷신호체계 변경ㆍ차고지 연계로 인한 조정 2건 등이다.
시에 따르면 타 노선과 중복을 최소화하고 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거리 운행 노선을 단축한다.
661번은 여의도환승센터까지 가지 않고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하도록 조정했다.
개포동~전농동을 오가는 420번도 장거리 운행 노선으로 왕산로, 전농로에 중복되는 노선이 많아 전농동까지 가지 않고 용두동에서 회차하기로 했다.
500번(석수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가지 않고 을지로입구역에서 회차하기로 했다.
기아대교에서 도봉산 구간을 오가는 150번은 기아대교까지 가지 않고 시흥IC에서 회차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강남 밤고개길을 경유하던 2412번(분당~성수동)을 세곡지구를 경유할 수 있게 조정하고 분당까지 가지 않고 고등동에서 회차하도록 했다.
대신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오가는 3321번을 신설하기로 했다.
4433번(양재역~대치역)과 노선이 겹쳐 승객이 적은 4426번(개포주공4단지~양재역)은 폐선하는 대신 4433번을 증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7739번(홍제역~은평차고지)은 7738번과 겹치는 연가교사거리~홍제역 구간을 단축하는 한편 연가교사거리에서 성산로 방향으로 가도록 변경하고 봉원사 입구에서 회차하게끔 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3422번(고속버스터미널~장지차고지)은 앞으로 고속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역삼동에서 회차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7024번은 서울역에서 남영동․숙대입구를 지나 염천교까지 가던 노선을 단축해 서울역에서 회차하도록 했다.
조정되는 노선은 버스 내부ㆍ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서도 노선 안내 및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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