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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신연비 자동차 계급도 ‘내차는 어디에?’
[헤럴드생생뉴스] 경제 불안과 고유가 시대를 맞이 하여 운전자들에게 주유비는 언제나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운전자들은 신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로 연비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또 자동차 메이커들은 ‘연비왕’을 뽑는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자사 자동차의 연비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연비왕의 운전 노하우는 언제나 인터넷 상에서 많은 클릭 수를 자랑하며 인기를 끈다.

그만큼 자동차 연비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비별로 자동차에 계급을 매긴 ‘신연비 자동차 계급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비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부는 올해부터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주행 연비에 각각 55%, 45%의 가중치를 부여한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자동차 연비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연비 자동차 계급도(휘발유차량 기준)’에서 왕은 누구일까.

리터 당 17km대의 연비를 기록한 기아차의 모닝이 차지했다. 이어 한국GM의 스파크가 뒤를 이었다.

연비만큼은 역시 최고를 자랑하는 경차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어 3위는 15km/ℓ의 연비를 보인 SM3(르노삼성)가 기록했다. 준중형급에서는 1위다.

다음으로는 레이(기아차), 아베오(GM), 프라이드(기아차)가 비슷한 연비를 기록했고, K3(기아차), 엑센트(현대차), 아반떼(현대차), 벨로스터(현대차), 소울(기아차), 크루즈(한국GM) 등 준중형 차량이 12~15km/ℓ대의 연비를 기록했다.

여기서 눈에 띈 것은 SM5(르노삼성)의 약진이다.

SM5는 중형세단 중 유일하게 준중형급 자동차와 엇비슷한 12km/ℓ 이상의 연비를 자랑했다.

경쟁차종인 K5(기아차), 소나타(현대차), 말리부(한국GM) 뿐만 아니라 SUV인 스포티지R(기아차)까지도 압도하는 성적이다.

소위 고급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대형 차량의 연비는 대부분 10km/ℓ 이하였다.

그랜져(현대차), K7(기아차), 베라크루즈(현대차), 알페온(한국GM), SM7(르노삼성) 등이 10km/ℓ 안팎의 연비를 보였고, K9(기아차), 제네시스(현대차), 체어맨(쌍용차) 순으로 연비가 낮았다.

그리고 연비만 놓고 봤을 때 최악의 차량은 에쿠스(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 꼴등’인 에쿠스(평균 가격 5000만원 이상)는 연비왕인 모닝(평균 1000만원)에 비해 가격은 5배 이상 비싼 반면 연비는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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