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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장 공약 이행여부 연 2회 공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앞으로 서울 시장의 주요 공약 사항의 이행 여부가 매년 2회 온라인에 공개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서울특별시 시장 공약 관리 규칙’을 14일 입법예고했다.규칙안은 시장의 공약사항을 총괄 관리하는 부서로 기획담당관을 지정하고, 기획담당관이 공약별로 주관부서를 따로 둘 수 있게 했다.

주관부서는 공약의 실현가능성, 투자재원 조달가능성 등을 구체화해 실천계획을세우고, 총괄부서는 주관부서에서 작성한 계획서의 내용을 조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이 확정된 후 불가피하게 계획을 바꿔야 할 상황에서는 타당성 검토, 전문가 자문, 시민의견 등을 거쳐야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관부서는 반기별로 이행실적을 자체 점검해 총괄부서에 제출하고, 총괄부서는 주관부서의 제출실적을 분석ㆍ평가해 결과를 연 2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다음 달 중 규칙안이 통과되면 올해 상반기부터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업들이 관리ㆍ평가받게 된다.

박 시장은 2011년 10월 취임하면서 채무 7조원 감축, 임대주택 8만가구 건설, 뉴타운ㆍ재개발 사업 출구전략 마련,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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