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페이스북이 광고주가 다양한 언어로 자사의 페이지 이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해 국내 광고주 공들이기에 나섰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14일 관리자가 페이지 이름을 다양한 언어로 등록할 수 있는 ‘번역된 페이지 이름 (Translated Page Names)’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지원된다.

국내 사용자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페이지 이름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기재된 번역된 페이지 이름은 본래 언어의 페이지 이름과 더불어 함께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관심 있는 비지니스나 기관의 페이지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다인 페이스북 코리아 매니저(Growth Manager)는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및 사물과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해당 기능은 대한민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언어 설정과 관계 없이, 관심 있는 페이지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페이지 이름 외에 다른 언어로 번역된 페이지 이름을 등록하려면 페이지 관리자는 “관리자 패널”의 “페이지 관리” 메뉴에서 “정보 업데이트”를 클릭한 후, “번역된 페이지 이름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해당 언어 필드에 원하는 페이지 이름을 기입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