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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실험에도 외국인은 순매수…코스피 1945로 소폭 하락 마감
[헤럴드생생뉴스]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도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해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압력을 받아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9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1521억원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55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으며, 지난달 2일(1740억원 순매수) 이후 한달여 만에 최대 매수세를 보였다.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이미 점쳐져 왔고, 과거 북한 관련 변수가 주식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학습효과가 지수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309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1%), 현대차(0.95%), LG화학(0.34%), SK하이닉스(1.01%) 등은 오는 반면, POSCO(-0.56%), 현대모비스(-0.33%), 기아차(-0.38%), 삼성생명(-2.3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8%), 전기가스업(-2.33%), 보험(-1.63%), 증권(-0.73%) 등은 내렸고, 종이ㆍ목재(0.85%), 전기ㆍ전자(0.40%), 화학(0.01%)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24%) 내린 503.7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달러당 4.9원 내린 1090.8원에 거래를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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