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거나 각종 원인으로 척추를 바로세워주는 척추기립근의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사람의 근육과 척추는 힘을 잃는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허리가 굽고 등과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는 한다.
척추가 바른자세를 잃게되면 각종 척추질환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장애와 척추측만 그리고 각종 자율신경질환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기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라면 적절한 보조 운동기구가 필요하다.
카이스트 산학협력기업 ㈜휠백코리아(대표 박장호)가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인 척추교정용 운동기구 휠백 K-포터블(K-portable)은 지난해 국제 미용건강 올림픽에 참가했던 제품이다. 현재 휠백코리아는 휠백을 활용한 휠링 테라피(Wheeling therapy)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K-포터블은 지압 봉이나 롤러로 척추를 압박했던 기존의 평면 침대형 온열치료기와 달리 원호형 구조를 채택해 마운팅(mounting)기능을 줌으로서, 인체 하중을 분산시켜 척추 교정 시 압박에 의한 통증 및 골절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췄다.
감압기능을 통해 추간극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인체를 상하로 당겨 병변부위를 집중 치료할 수 없었던 견인치료기에 비해서도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진 편이다. 또 기존 치료기보다 사용 시간을 50% 가량 단축시켜 15~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실한 사용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K-포터블의 장점은 또 있다.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노인복지용구 1년 구입 한도에 근접한 180~20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효도 선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휠백코리아의 박장호 대표는 “영양, 환경, 스트레스 등 우리 주변의 환경개선이 건강의 최우선 과제이나 환경개선이 여의치 않을 때는 척추를 다스림으로서 건강을 개선 할 수 있다는 것이 본 제품의 개발동기다. 휠백 K-포터블은 척추 교정을 통해 척추에서 빠져 나오는 자율신경의 흐름을 개선시켜 인체 항상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전인치유개념의 운동기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