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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 덕분에... 포털 침체기 속에 NHN 연간 최대실적 ‘승승장구’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과 검색광고 매출의 안정적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NHN은 7일 2012년 연간기준으로 매출 2조 3893억 원, 영업이익 7026억 원, 당기순이익 54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12.6%, 영업이익 7.1%, 순이익 20.7% 상승한 수치다.

실적 호조를 견인한 주역은 단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었다. 전체 게임 매출은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 부재 등 악재가 이어져 전년대비 5% 줄어든 608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라인 관련 매출이 속한 기타매출은 전년 대비 127.3% 상승한 2277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팝’ 등 라인에 탑재된 모바일 게임은 지난 해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라인의 성장을 견인했다.

검색광고 등 포털에서의 성장도 이어졌다. 검색광고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조 2065억 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3467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 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519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8%, 10.6% 상승한 수치다.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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